잠잠하던 미세먼지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와 관련된 상품인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의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주요 유통기업들은 올해 관련 상품 판매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KAD-ASSA ABLOY(KAD-아사아블로이)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공장자동문으로 스피드도어(고속자동문)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계속되는 미세먼지 이슈로 당분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회사의 2018년 고속자동문 가을 시즌 판매는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2018년 4분기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드도어는 산업용 건물 내외부에 공장자동문으로 설치되어 소음을 줄이고, 내외부 환경을 차단하면서도 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스웨덴에서 최초로 개발됐다. Albany라는 브랜드로 전 세계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는데, 최근 들어서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스피드도어는 미세먼지 유입 차단 목적으로도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예를 들어, KAD-ASSA ABLOY사의 하이스피드도어는 최대 평균 초속 3m에 이르는 빠르기로 동작하여 미세먼지를 가진 바깥 공기의 내부 유입을 최소화 할 수 있다. Dual Brush 레일 구조를 사용하는 KAD Series와 Synthetic Rubber 패킹을 사용하는 Albany Series들은 드럼의 작은 부분까지 밀폐를 해주어 황사나 미세먼지의 유입을 완벽히 차단한다.
또한, KAD-ASSA ABLOY의 스피드도어 제품들은 다단 열림 제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사람과 차량의 높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물체의 높이에 적절한 문높이를 제공하여 미세먼지의 유입을 줄인다. 이처럼 산업용자동문(산업용도어)으로 사용되는 하이스피드도어는 공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자동화 설비와 제품의 결함과 불량률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되었다.
KAD-ASSA ABLOY의 모든 제품들은 유럽기준의 높은 안정 등급을 자랑하고 있으며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도어 시장의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 최초의 하이스피드도어 ‘Albany’, 세계 최초의 오버헤드도어 ‘Crawford’, 세계 최초의 광폭 고속자동문인 ‘Megadoor’, 또한 한국형으로 개발된 스피드도어 ‘KAD’ Series 등도 이 회사의 제품이다.